밀라노의 디자이너, 건축가

멘디니를 다시 만나는 시간

알레산드로 멘디니

알레산드로 멘디니를 다시 만나는 시간 디자인계의 크고 빛나는 별 “디자인이란 사람들에게 미소와 낭만을 전달하는 것 1960년부터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은 기능주의의 한계에 반대하는 디자인 운동을 전개했는데,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멘디니다.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지닌 멘디니의 디자인 안에는 실험성과 상업성, 디자인과 예술성이 어울려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멘디니 이야기

디자인계의 크고 빛나는 별, 알레산드로 멘디니 58세의 나이에 아틀리에를 열었지만 나이를 잊고 순수한 마음으로 디자인을 사랑했던 열정적인 디자이너.
1931년에 태어난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알레산드로 멘디니.
밀라노 폴리테크니코 대학 건축학부를 졸업한 그는 하나의 디자인 아이템과 같은 건축, 또는 건축물처럼
견고한 디자인 아이템을 알레시, 스와치, 마지스 등의 브랜드와 함께 만들었다.
그는 또한 이탈리아 최고의 디자인 스쿨인 도무스 아카데미의 공동 설립자였으며,
1970년부터 <모도>, <카사벨라>, <도무스> 등 3대 건축 잡지의 편집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89년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 ‘아틀리에 멘디니’를 건축가인 동생과 함께 운영하며
한평생 가구, 건축, 순수 예술을 아우르는 작품 활동을 했다.
알레산드로 멘디니

건축물

건축가로서의 멘디니 멘디니는 제품 디자이너 이전에 건축가로 오래 활동했으며 히로시마 파라다이스 타워, 알레시 본사를 비롯해 수많은 건축물을 디자인했다.
“디자인이란 사람들에게 미소와 낭만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한 알레산드로 멘디니.
그의 디자인은 영원히 사람들에게 미소와 낭만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가구

포스트모더니즘의 개척자 1960년부터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은 기능주의의 한계에 반대하는 디자인 운동을 전개했는데,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멘디니다.
멘디니는 기능성과 상업성을 내세운 기존 디자인에 반기를 들며
더 이상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것을 중단하고 기존 상품을 재활용하자는 취지를 담아
1978년에 ‘프루스트 체어를 만들었고 이는 전 세계에 그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 의자는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멘디니의 말과 함께 디자인계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오브젝트

수많은 스테디셀러를 만들다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지닌 멘디니의 디자인 안에는 실험성과 상업성, 디자인과 예술성이 어울려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Amuleto lamp
parrot corkscrew
children tableware package
childrens curtlery
childrens curtlery box
egg pan
anna
children tableware
alessan
멘디니의 대표작을 말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제품은 단연 1994년에 출시된 알레시의 ‘안나 G’일 것이다.
기지개를 켜는 여자친구의 동작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는데 마치 발레를 하듯 우아하게 와인 마개를 열어준다.
2003년에는 안나의 짝꿍이자 남성 모양의 오프너, ‘알레산드로 M’을 선보였는데 이름으로 알 수 있듯 멘디니 자신을 형상화한 것이다.
손자와 빛에 대해 얘기하던 중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아물레또 스탠드는 태양, 달, 지구를 3개의 원으로 표현한 디자인으로,
원형의 구조는 시력 보호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이라고 한다. 어린이들도 쉽게 움직일 수 있는 부드러운 관절 구조로 돼 있어
손자를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지는 제품이다.